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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러브 앤 몬스터스] 사랑을 찾아 괴물 숲을 횡단하다

Clearfuture 2021. 8. 2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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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도 넷플릭스로 본 영화이다.

코로나 시국인지라 넷플릭스 아니면 영화를 볼 수가 없다.

 

거기다 영화관들이 또 관람료를 인상한다고 하니... 여간 화가 나는 게 아니다...

도대체 얼마나 올릴 생각인건지.. 참...

 

어찌 되었든.

이번 영화는 러브 앤 몬스터스(2020년 작)라는 영화이다.

 

출처 - 우리집 넷플릭스

 

메이즈 러너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딜런 오브 라이언이 주인공 조엘을 연기했고,

가디언즈 갤럭시의 욘두 역으로 유명한 마이클 루커가 클라이드를 연기했다.

 

영화의 줄거리는

지구에서 다가오는 소행성을 파괴하기 위해 미사일을 날리는 정부.

미사일 폭격으로 소행성 충돌은 막았지만...

미사일 내부의 온갖 화학 물질이 냉혈 동물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바로 거대화.

거대화 된 냉혈 동물들(곤충, 양서류, 파충류 등)은 모두 괴물 화가 되었고,

그로 인해 인류는 괴멸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 조엘(딜런 오브 라이언)은 사랑하는 연인 에이미(제시카 헤닉)와 떨어지게 된다.

 

그로부터 7년.

그동안 조엘은 지하 벙커에 생활하게 되고,

에이미 또한 해안가의 벙커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에 조엘은 사랑하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홀로 벙커에서 벗어나 에이미가 있는 벙커로 가게 되고,

가는 동안 클라이드 (마이클 루커), 미노(아리아나 그린블랫)를 만나 생존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데...

 

과연 조엘은 괴물들이 득실거리는 위험천만한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사랑하는 그녀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출처 - 우리집 넷플릭스

 

15세 관람가라서 그런가? 그렇게 유치하지도 그렇게 거창하지도 않은 영화이다.

 

크리처 물이지만 어드벤처 영화답게 주인공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모습이 게임을 연상케 한다.

 

출처 - 우리집 넷플릭스

또 괴물들의 CG도 그렇게 어색하지 않은 게 좋았고,

마지막에는 새로운 보금자리 (고도가 높고 기온이 낮은 곳에는 괴물이 없다는 소문을 듣고)로

이동하는 모습은 다시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것에 두려움이 없어진 모습이 참으로 인상 깊었다.

 

뭔가 물가에 내놓는 아이 마냥 불안한 소년이 잘 커서 다행스러운 기분?

 

출처 - 우리집 넷플릭스

 

 

영화는 조엘 크루와 에이미 크루가 각자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동하는 것으로 끝난다.

 

과연 그 둘은 무사히 새로운 보금자리에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걱정은 그리 되지 않았다.

 

에이미에게는 조엘이 모험을 떠나면서 겪은 경험을 적은 책이 있었고,

(거기다 에이미 본인에게도 생존하면서 습득한 지식과 경험이 있고)

 

조엘에게는 자신의 경험을 다시 적어갈 책이 있었다.

(거기다 자신보다 강한 전투력을 지닌 친구들이 있다.)

 

어쩌면 그 책과 경험이 그들을 무사히 괴물이 없는 새로운 보금자리에

잘 인도할 것이라 생각되기에 걱정이 없는 것 같다.

 

그 둘은 다시 만나 행복할 것이라 믿는다.

 

가볍게 재미있게 볼만한 영화.

 

러브 앤 몬스터스이다.

 

출처 - 우리집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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