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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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17

[레드 노티스] 프로파일러, 도둑 그리고 사기꾼

영화 레드 노티스 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써 2021년 작품이다. 주 내용은 FBI 최고의 프로파일러 존 하틀리(드웨인 존슨) 국제 지명 수배(레드 노티스) 중인 미술품 전문 도둑 놀런 부스(라이언 레이놀즈)를 잡기 위해 수사를 하는데, 놀런 부스 다음으로 제일가는 미술품 도둑인 비숍(갤 가돗)의 음모에 의해 찾았던 황금알을 도둑맞게 되고, 미술품 도둑 누명을 받아 지위 박탈은 물론 놀런과 함께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이에 존은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놀런과 잠시나마 의기투합하게 되는데, 존은 자신의 무죄 증명과 복귀를 놀런은 황금 알과 최고의 도둑이라는 명예를 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비숍은 이 두 남자들에게서 알 3개를 모두 훔칠 수 있을까? 우선 영화는 버디 무비와 어드벤쳐(?)를 합친 듯..

Review/Movie 2021.11.26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거침없는 여성들의 반란

2020년 DC 유니버스의 소녀가장(?) 할리 퀸의 솔로 무비가 나왔다. 이름하여 버즈 오브 프레이 (부제 :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이다. 우선 제목이 조금 의아했다. 이유는 빌런과 히어로 집단이 함께 있어서 그렇다. 우선 할리 퀸(마고 로비)은 분명 매력적인 캐릭터다. 개인적으로 조커를 좋아하지만 할리 퀸은 조커의 부하 같은 개념이었다. 하지만 마고 로비의 연기가 좋아서 할리 퀸이 좋아졌는데, 나만 그렇게 느낀게 아닌 듯? 어쨌든 만화보다 영화가 더 인기가 높아진 캐릭터 같다. 시원하게 말아 먹은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년)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캐릭터이고, 거기다 2021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라는 이름으로 후속편이 나올 때 다시 나온 캐릭터이기도 하고.... 어찌 되었든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이..

Review/Movie 2021.10.31

[다운사이징] 행복의 척도는 과연 무엇일까?

법정 스님의 '무소유' 라는 책이 생각나는 영화. 다운사이징에 대해 리뷰하고자 한다. 영화 다운사이징은 2018년도에 개봉한 영화로 인구과잉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인간 축소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그 결과 일명 '다운사이징' 기술이 개발되었다. 이 기술은 인간의 신체 부피를 0.0364%로 축소시키고, 무게도 2744/1 줄이게 된다. 몸집이 작아진 만큼 소모되는 자원(식재료, 전기에너지 등)도 그만큼 적게 소모되므로 재산 가치도 올라간다. 120배 그러니까 1억원이 무려 120억원이 되는 세상인 것이다. 각박한 현실에서 염증을 느낀 주인공 폴(맷 데이먼)과 오드리(크리스턴 위그)는 이렇게 돈의 가치가 바뀐 다운사이징을 동경하여, 기술을 신청하지만....... 오드리가 중간에 맘이 바꿔 폴..

Review/Movie 2021.10.27

[극한직업] 짠내나는 우리들의 가장

2019년 1600만 관객을 기록한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인 이병헌 감독의 작품이다. 코미디 영화답게 이병헌 감독 특유의 맛깔(?)난 대사와 찰진 명장면이 많은 영화이다. 영화 이 후 내 인생 드라마 중에 하나인 [멜로가 체질] 이란 드라마를 만들게 되는데, 이건 나중에 리뷰하도록 하겠다. 우선 극한직업 영화는 마약범을 검거하기 위해 위장 잠입 수사를 하는 마약단속반의 이야기이다. 마약단속반이 선택한 잠입 수사 방법은 바로 치킨집. 마약범들의 근거지로 생각되는 곳 바로 앞에 치킨집을 열어 수사 본부를 꾸린 것. 그런데 이 치킨집이 잘되도 너무 잘된다. 마약반 반장 고반장(류승룡)은 치킨집 사장 장형사(이하늬)는 홀 서빙 마형사(진선규)는 주방장 재훈(공명)은 보조 주방장 영호(이..

Review/Movie 2021.10.22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하다

오랜만에 영화 리뷰를 써본다. 이번 영화는 2013년에 개봉한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이다. 매슈 퀵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장르는 로맨스 코미디이지만, 영화를 본 사람들은 공감할 것이다. 이건 로맨스 코미디가 아니다. (애초에 코미디 부분이 매우 약하다) 사랑에 배신 당한 상처받은 남자 팻(브래들리 쿠퍼) 사랑을 잃고 방황하는 고통받은 여자 티파니(제니퍼 로렌스) 사랑에 대한 상처를 받은 두 사람은 정신과 진료를 받을 정도로 위태한 삶을 살았는데, 이 둘을 치유한건 정신과 의사도, 약물도 아닌 상처 받은 그 둘의 연대이다. 팻은 약물에 의지하지 않았다. 오히려 정신과 약물이 자신을 더 망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치료는 정신과 상담과 운동(조깅)이었다. 그리고 그는 주..

Review/Movie 2021.10.18

[새콤달콤] 장거리 연애의 현실를 적나라하게 표현하다

이번 영화 새콤달콤(2021년 작)은 2016년 일본에서 개봉한 '이니시에이션 러브'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그런데 사실 난 로맨틱 코미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의 인생 드라마 [나의 아저씨] (2018년 작)에서 인상 깊은 악역을 연기한 장기용과 가수 크리스탈이 아닌 배우로 성장해 가는 정수정과 한때 스니커즈 CF에서 '미숙이'로 유명했던 채수빈이 등장해서 보게 되었다. 쉽게 말해서 그냥 주인공 3명이 모두 기대가 커서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다. 인천에서 3교대 근무를 하는 간호사 다은(채수빈)과 서울 대기업 파견직 장혁(장기용)은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된다. 장거리 연애를 하기 전에는 달달한 연애를 하던 둘. 그러나 매일 인천과 서울을 출퇴근하..

Review/Movie 2021.10.03

[케이트] 시한부 암살자의 복수극

이번 영화는 넷플릭스 신작 영화 케이트(2021 작) 이다. 영화 케이트의 줄거리는 심플하다. 무자비한 암살자인 케이트. 마지막 임무를 하고 은퇴를 결심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만다. 그 이유는 누군가의 음모로 폴로늄 204에 감염된 것. (찾아보니 실제로는 없는 원소인데 방사능 물질인 플로토늄이나 폴로늄을 말하는 것 같다) 졸지에 시한부 인생이 된 케이트. 마지막 임무와 자신의 독살이 연관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자신을 독살시키려는 배후를 추적한다. 살아있는 시간도 복수할 시간도 단 하루밖에 안남은 케이트 과연 복수를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시한부 킬러의 복수극이란 설정만 보았을 때 아드레날린 24 (2007년 작) 가 생각나는 영화이다. 하지만 아드레날린 24와 결이 조금 다른 영화인데. 그 이유는 바..

Review/Movie 2021.09.18

[익스트랙션] 범죄자의 아들을 구하라

2017년 동명의 영화 익스트랙션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본건 2020년 4월 경에 개봉한 미국의 액션 영화. 익스트랙션이다. (물론 넷플릭스에서 봤다.) 이 영화는 감독과 각본가가 낯설지가 않다. 우선 각본이 조 루소이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어벤저스-인피니티 워, 엔드 게임' 등을 연출한 그 루소 형제의 조 루소이다. 그리고 감독 샘 하그레이브는 그 루소 형제 감독의 영화에서 스턴트 감독을 맡은 사람이다. 그렇다면 이 영화가 얼마나 재미있고, 강렬한 액션신이 많다는 것을 눈치채게 한다. 이 영화의 원작은 그래픽 노블 '시우다드(Ciudad)' 로 앤디 파크스, 페르난도 레온 곤잘레스, 그리고 루소 형제 (또!?) 가 원작자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인도의 마약왕 오비 마하잔 시니어(..

Review/Movie 2021.09.11

[인질] 배우 황정민이 인질범에게 납치되었다.

모가디슈 이후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았다. 리얼리티를 표방한 액션, 스릴러 영화이자, 대배우 황정민 주연의 인질 (2021년 작) 이다. 영화는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서일까? 주인공 이름이 황정민이다. 아니 황정민이 실제로 납치를 당하는 내용이다. 배우의 이름은 물론 성격, 직업까지 그대로 했는데, 그래서 리얼리티를 살리려고 노력한 것 같다. 하지만.. 과거 리얼 버라이어티 (대표적으로 무한도전)에 익숙한 나로서는 영화 자체가 리얼리티가 살린 영화보다는 그저 영화 속의 상황극(?)을 보는 느낌이었다. 뭐랄까?? 버드맨 (2014년 작) 속 연극을 보는 기분? (예시가 부적절한가?) 어찌되었든 실제로 납치를 당한 황정민이라는 설정은 참신했으나, 개인적으로 실감나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영화가 재미 없는 것은 ..

Review/Movie 2021.08.28

[버드 박스] 볼 수 없는 무언가에게서 도망쳐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버드 박스는 조시 맬러먼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며, 2018년에 개봉했다. 넷플릭스의 존재를 알게 해 준 영화로 이전에는 넷플릭스를 모르고 살았다. 그러다가 버드 박스와 같은 오리지널 작품(러브, 데스 + 로봇 )들 통해 알게 되었는데. 어쩌면 버드 박스가 넷플릭스를 알게 해 준 첫 영화인 것 같다. 영화의 내용은 아포칼립스적 요소가 많다. 보이지 않는, 아니 봐서는 안 되는 무언가로 인해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세상. 이것을 보게 되면 사람들은 자살을 하게 된다. 단 정신이상자 (정신병력이 있는 사람)가 보게 되면 자살은 안 하지만, 대신에 다른 사람들에게 억지로 보게끔 행동한다. 한마디로 사람을 죽게끔 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 이것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1차로는 눈을 가리는..

Review/Movie 202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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