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이후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았다. 리얼리티를 표방한 액션, 스릴러 영화이자, 대배우 황정민 주연의 인질 (2021년 작) 이다. 영화는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서일까? 주인공 이름이 황정민이다. 아니 황정민이 실제로 납치를 당하는 내용이다. 배우의 이름은 물론 성격, 직업까지 그대로 했는데, 그래서 리얼리티를 살리려고 노력한 것 같다. 하지만.. 과거 리얼 버라이어티 (대표적으로 무한도전)에 익숙한 나로서는 영화 자체가 리얼리티가 살린 영화보다는 그저 영화 속의 상황극(?)을 보는 느낌이었다. 뭐랄까?? 버드맨 (2014년 작) 속 연극을 보는 기분? (예시가 부적절한가?) 어찌되었든 실제로 납치를 당한 황정민이라는 설정은 참신했으나, 개인적으로 실감나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영화가 재미 없는 것은 ..